원티드 (Wanted, 2008 ★★★)
Misc.2008. 12. 31. 01:07 |볼만한 영화다. 액션씬도 화려하고. 특히, 총알이 멋대로 휘는게 참 멋드러진다.
조금 불만인 부분은 바로 그 직물짜는 기계가 코드를 주는 부분인데... 수천년 전인지 수백년 전인지 암튼 아주 오래전부터 비밀리에 이어져오던 조직이 암살 대상의 이름을 받는데 이진코드로 받는다. 뭐 그럴수 있다. 천년전에 그런 아이디어 내지 말란법이 없지. 지극히 간단한 아이디어니까.
근데 말이다. 그 코드의 자릿수를 세보면 8 자리 (즉,8비트) 인데, 알파벳 대소문자 합쳐도 8비트(256개의 문자)는 너무 많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적인 8비트 바이너리 코드로 extended ascii 코드가 있다.
혹시... ?
아래표와 비교해보면, 이는 extended ascii 와 정확하게 일치함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모건 프리먼 이생퀴 말대로라면, extended ascii 는 수백년도 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