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들 모으기 위해 출제된 문제가 숫자 대여섯개 주고 패턴알아내는거다. ( 수학자적으로 생각하자면 답은 무한개이고, 어떠한 것도 답이 될수 있음을 보일수 있으며, 따라서, 결과적으로 숫자 댓개가 어떤패턴인지는 관심이 없는 문제가 되겠다.)

더 어이없는건 답이 알파벳순서가 어쩌고 한다. 즉, 수학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넌센스 퀴즈다. 근데 이걸 알아내고 줘낸 좋아하는 녀석이, 며칠뒤에 골드바흐 추론의 증명을 잘표하시겠단다. 이때, 녀석이 가짜 수학자라는 것을 눈치챘어야 했다. 실제로 녀석은 나중에 사실은 뻥이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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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흐 추론을 증명했다는 넘도 섞여있는데, 저런 문제나 풀고 있다. 내는 놈이나 푸는 놈이나...
( 저 모레시계문제는 다이하드에서 나오는 물통 두개로 다른용량 얻어내는 문제와 같다. )


그리고, 문제의 답을 PDA에 입력하는데, 숫자로 딱 떨어지는 답도 아니고, 과정을 적어도 몇문장 이상으로 설명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었다.

그것이 정답인지 분간해 내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이냐? 이미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듯.

아무리 영화고, 수학에 관심없는 사람들한테까지 흥미를 이끌어내야된다고 해도, 이건 해도 너무한거다.
그리고 추리스릴러를 표방했으면, 어느정도 딱딱 맞아떨어지는 탄탄한 플롯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대중성을 위해 그것을 포기한거라면 애초에 장르를 코미디나 패러디 정도가 더 어울렸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온갖 허섭쓰렉이의 집합체로, 영화동아리 습작 급의 영화이다. 이런게 개봉작이라면 개슈레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