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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가 광산마을의 브라스밴드에 찾아와서는 할아버진가 아버진가의 트럼펫으로 일명 오렌지쥬스 협주곡 (아랑후에즈 협주곡)을 연주하는 부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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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 피터 포스틀뜨웨잍 )가 입원했을때 밤에 다같이 와서 대니보이 연주하는 부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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