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텔 솔리드 스테이트 피직스가 크리스탈로그래피에서 출발하는것에 솔리드 스테이트 피직스의 본질을 혼동하지 말라는 말씀중에...

선생님 : 에너지 밴드가 뭐요?

학생들 : 웅성웅성... 소곤소곤... 오버랩이 어떻고, 밴드갭이 어떻고 ...
            ( 대략 내가 알고있다고 생각했던 것과 슷비슷비 )


선생님 : 간단히 말해서, one electron energy eigenvalue under the periodic potential 이 에너지 밴드요.



아... 멋지다.




래티스 포인트에 있는 베이시스 큰거 예로 단백질 말씀하시다가...

선생님 : DNA 에서 A 하고 T 하고 , 또 C 하고 G 하고 무슨결합을 하죠 ?

학생들 : 웅성웅성... 침묵.


선생님 : 허~ .  수소결합을 하죠. 이렇게 무식해요 물리학과 학생들이...
            그러면서 지들이 되게 잘난줄 알아요. 천한 화학은 안한대. 지들은 고상한줄 알고...

학생들 : ㅋㅋㅋ


선생님 : 여러분들 고상한척 그렇게 공부해서 언제 그 레벨까지 갈꺼야. 투 일렉트론만 돼도 벌써 이렇게 어려운데.
            그러니까 물리학과 나와봤자 너무 무식해요. 전자 몇개만 나와도 대학원 가야 하는데...언제 분자 다루고 그럴꺼요. 너무 오래걸려요.

            물리학과 학생은 졸업할때까지 아직도 저기서 헤매고 있고... 화학과는 금방 저만치까지 배우는데....
            뭔지도 모르고 하는거요.  그러니 이게 문제요. 둘이 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그러게... 화학도 보긴 봐야되는데...




그밖에도 리얼 래티스의 푸리에 트랜스폼이 리씨프로컬 래티스라는 것과, 부릴루인 죤에 대한것, Wigner-Seitz cell 과 Bragg Condition.... 뭐 교과서에 나오지만, 왠지 그분의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달까...



그냥 듣는것만으로도 즐겁다.  특히, 웃는 모습이 쩌신다. ㅋㅋㅋ



학교서점에서 키텔 고체 8판이 다 나갔는데, 주문을 안넣었다길래, 인터넷으로 교보문고에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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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9천원 ???  -_- ;;;;


다행하게도 오늘 학교 서점에 들왔더군. 3만8천원.

그래도 23만원 가까이 주고 사면 정말 열심히 보긴 하겠다. 싸게 사서 그런가... 펴보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