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초연당시에 엄청난 혹평을 받았던 곡. 지금은 엄칭이 사랑받는 곡. 예나 지금이나 당대의 미학이란 그다지 신뢰할께 못된다.

이곡의 묘미는 역시 줄듯 말듯 애간장을 태우다가 뻥! 하고 터지는 데 있다. 중3때 장영주 앨범듣다가 첫 감동을 받았고, 이후에 오이스트라흐꺼 듣는데 바이올린 소리가 얼마나 살아있던지, 줄듯말듯 줄듯말듯 하는 그 부분 자체로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느꼈다.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Op.35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 18:45 ,  64kbps / 24kHz )

- 바이올린 : 오이스트라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