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가 활동한 시기가, 대략 우리나라로 치면 숙종이었던가?, 국악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그당시의 국악이랑 비교할라 치면 확실히 서양음악이 좀  ...쿨럭. ㅡ,.ㅡ;;;;  물론 국악에 대한 무지에 기인하겠지만... 아무튼 그 시대에 이런음악이 나왔다는게 놀라울 뿐...

숙종한테 ( 연대는 확실치 않음 ;;; 아마도 그 뒤 임금?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관인효현숙경영... 경종,영조? ) 뚜벅뚜벅 가서 앞에서

이걸 연주하면, 왕은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싸.대.기?      ...이게 뭔 오도방정이냐며 ㅋㅋㅋ 임금을 능멸한죄를 물어 하옥ㅋㅋㅋ

바흐나 모짜르트의 음악을 들으면 그안에 비발디적인 요소가 상당부분 녹아있음을 느낄수 있다.
비발디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에 틀림없다. 비발디는 진짜 좀 짱인듯.

바흐가 음악의 아빠니까, 비발디가 바흐 형 정도 된다면... 비발디는 음악의 삼촌이냐?



여름

가을

겨울


사계 전곡 듣기


- 바이올린 : 안네소피무터
- 지휘 : 카라얀

앨범 자켓에 얼굴 디밀기 좋아하는 카라얀 앨범으로는 참 드물게 자켓에 무터만 나온 특이한(?) 버전.

카라얀이 지휘한 베토벤 교향곡 5번, DVD로 나온 앨범중에 어떤것을 보면, 카라얀이 얼마나 자뻑증세가 심했는지를 알 수 있다. 보통은 운명교향곡에서 빠바바밤 하는 부분에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반해, 그 DVD에선 한줄기 조명속의 고뇌하는 카라얀얼굴이 나온다. 그것도 화면 한가득 o_O ;;   근데 무터혼자 레코드자켓에 떡하니 나오다니... ㅋㅋㅋㅋ

이렇게 우스갯소리를 하지만서도, 카라얀의 지휘가 상당히 대중적이고 귀에 익숙함은 부정할 수 없을 듯 싶다. 소위 유명하다 싶은 관현악 곡들중 상당수 카라얀게 귀에 편한 경우가 많다. 그만큼 부지불식간에 많이 접했다는 뜻인듯. 익숙해진다는 건 참 무섭고도 오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