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참 좋아했던 곡이 두개가 있다.

하나는 묵념할때 나오는 음악이고, 다른 하나는 군가 " 전장에 핀 꽃" 이다.

( 원래 제목은 "전장에 피는 꽃" 이던데, 가사도 내가 군대에서 배운거랑 아주 약간 다르고, 음악파일로 나온거 들어보니 정말 너무 달랐다. 내가 감동받았던 "전장의 핀 꽃"은 그냥 다른 노래로 간직하고 싶다. )

묵념할때 나오는 음악은 관현악으로 된거 말고,  브라스, 그것도 라이브로 직접들을때 엄청난 감동을 선사한다.
현악기 없기 관악기들 만으로 내는 소리가 영혼을 울리는 경우도 참 많은것 같다. 추천영화는 "브래스트 오프" , "꽃피는 봄이 오면"

군대에서 큰 행사때 직접 군악대와서 묵념곡연주하면, 어찌나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