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가슴에 남을 감동. 다섯번도 더봤는데, 볼때마다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영화. 한장면 한장면이 너무 소중한 영화.
사운드 트랙 올려본다. 이탈리아판 사운드트랙이다.

전곡듣기.
진심 에니오 모리꼬네 님하는 좀 짱인듯.


따로 듣기.

01. Playing Love 메인 테마, 여러가지 다른버전으로 영화 전체에 걸쳐서 계속 등장한다. 여기 있는 몇 몇 곡들은 이곡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다.

02. The Legend of the Pianist on the Ocean 이곡도 참 좋다. Playiing Love 와 같은 주제를 가지고있다. 전반부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킨후에 후반부에서 절정으로 치닫는다. 가슴을 후련하게 하는 클라이맥스!

03. The Crisis 반복적인 불협화음이 매력적인 곡이다. 영화에서 나인틴헌드레드가 피아노에 앉아서 나란히붙어있는 건반두개를 그냥 반복적으로 누르는데, 그때 나오는 배경음악인 이곡과 맞아떨어진다. 자꾸 들으면 푹 빠져드는 곡.

04. Peacherine Rag 꼬마 나인틴 헌드레드가 뿌연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별천지 세상. 그장면이 맞던가 ;;; 가물가물하네...


05. A Goodbye to Friends

06. Study for Three Hands 이 곡도 참 아름답다. 제목에서 보듯이, 악보를 보면 세성부로 구성되어있다. 그런의미에서 바흐의 트리오소나타 악보와 얼핏보면 비슷하다.

07. Tarantella in 3rd Class 나인틴 헌드레드가 피아노를 치면 사람들이 몰려든다. 피아노를 한참 치는데, 한 이민자가 타란텔라를 쳐봐! 라고 하니까, 나인틴헌드레드가 알면 벌써 쳤지! 하고 받아친다. 그 이민자가 딴따딴따~ 하고 주제를 불러주자. 듣자마자 연주를 하는 나인틴 헌드레드.

08.Enduring Movement 자칭 재즈의 왕이라는 거만한 녀석이 등장해서 나인틴 헌드레드한테 피아노 배틀을 신청한다. 나인틴 헌드레는 배틀에는 관심이 없고 계속 시큰둥하게 연주를 한다. 그바람에 돈을 왕창건 트럼펫 주자인 친구 맥스를 바짝 긴장시킨다. 재즈의 왕은 계속 나인틴헌드레드를 애송이 취급하고 갈군다. 나인틴 헌드레드는 다시 피아노에 앉으며, 재즈의 왕에게 당신이 자초한 겁니다. 이러면서 담배한개비를 피아노에 얹어놓는다. 그리고 이곡을 초고속 빨리감기로 연주한다. 그리곤 담배를 피아노줄에 갖다대자 불이 츄악~ 하고 붙는다.

09. Police 재즈의 왕의 부하들이 나인틴헌드레드를 쫓을 때 나오던 곡이던가. 아님말구.

10. Trailer 역시, Playing Love 와 같은 주제의 곡. Playing Love 의 메인멜로디를 테마로 하는 곡은 다 좋다.


11. Thanks Danny 이건 좀 별로임.


12. A Mozart Reincarnated 사람들 모두 자는 밤에, 배 어딘가에서 이 음악이 흘러나온다. 꼬마 나인틴 헌드레드가 즉흥곡으로 치는건지 아니면 아무도 없을때 혼자 연습한건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몰려나와서 꼬마를 둘러싸고 감상에 젖는다. 선장이 이건 완전히 레귤레이션 위반이야 라고 하자, 꼬마 나인틴헌드레드는 Fuck the regulation 이라고 말하는데, 그때의 발음이 어찌나 귀엽던지....

13. Child 이곡이 깔리는 장면은... 꼬마 나인틴 헌드레드가 대니한테 신문을 통해서 글을 배운다. 단어하나하나 읽을때마다 대니는 좋아죽는다. 그러다 나인틴 헌드레드가 곤란한 질문, 가령 mama가 뭐야? 따위를 묻자, 대니는 경마같은 걸 끄집어내서 둘러대다가 이내 귀찮아져서, 공부 너무 많이 하면 못쓴다며 나인틴 헌드레드를 천장에 메달아놓은 바구니침대에 눕힌다. 나인틴헌드레드는 초절정 귀여운 옆돌아눞기 자세로 잠을 청한다.



14. Magic Waltz 국내에서 발매된 사운드트랙 트랙에는 매직왈츠가 없다.
일본에서 발매된 사운드트랙의 악보집( 책자로 되어있어 전곡이 담겨있다.) 을 pdf 파일로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도 매직왈츠가 없는걸 봐서는 일본판 사운드트랙에도 매직왈츠가 없는듯 하다. 매직왈츠 악보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게 있는데, 능력자들이 직접 듣고 쳐가면서 만든거라고 한다. 놀랍다.

15. The Goodbye between Nineteen Hundred and Max 나인틴 헌드레드와 맥스의 이별. 버지니아 호에서의 일들을 추억으로 간직한채 떠나는 맥스. 배에서 내리지 못ㅎ는 나인틴 헌드레드.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그렇게 헤어지게 된다.

16. Goodbye Duet

17. Nineteen Hundred's Madness No.1 나인틴 헌드레드의 madness No.1 이다. 저 아래쪽에 넘버 2도 있다. 합주하다가 나인틴 헌드레드가 피아노 솔로를 내지른다. 템포를 막 올리는데, 이곡에 맞춰 춤추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멈추는데, 끝까지 초스피드로 스텝을 밟는 사람들도 있다.

18. Danny's Blues 이 곡도 참 차분하니 좋다.


19. Second Crisis The Crisis 와 같은 주제의 곡이다. 역시 좋다. -_- 안좋은곡 고르는게 더 어렵다.


20. The Crave 재즈의 왕이 재즈란 무엇인가 보여준다면서 연주한곡, 나인틴 헌드레드가 이곡이 맘에 들었는지, 그대로 따라친다. 청중들은 나인틴 헌드레드에게 급실망하고 역시 재즈의 왕이라고 치켜세운다.


21. Nocturne with No Moon 나인틴 헌드레드가 극도로 외로워 하는 장면이었던가... 아무한테나 교환기로 전화 걸어서 대화하자고 하다가 미친놈 소리 듣던 씬이었던듯.... 곡이 정말 좋다. 드뷔시 스럽다고나 할까.

22. Before the End

23. Playing Love 이 영화의 메인테마곡 Playing Love 가 영화내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부분이다. 나인틴헌드레드가 피아노를 리코딩하는 장면. 나인틴헌드레드는 배에서 절대로 안내리기때문에 리코딩장비를 모두 배안으로 들여왔다. 나인틴 헌드레드는 과학에 문외한이라 뭔소린지 못알아듣고 그냥 연주하라니까 한다. 창밖에 지나가는 멜라니 티에리를 보고 한눈에 맛이 간다. 멜라니 티에리 캐논인버스에도 나오더니, 음악영화를 좋아하나보다. 여튼, 그녀를 보고 주제가 전개되는 것인지 나인틴 헌드레드의 시선이 그녀를 따라가며 연주가 이어진다.

24. Ships and Snow

25. Nineteen Hundred's Madness No.2 나인틴헌드레드의 madness No.2 이다. madness No.1 에서 당할대로 당한 지휘자도 짜증이 났는지, 나인틴 헌드레드한테 주의를 준다. 이번엔 제발 그냥좀 하자고... 나인틴 헌드레드는 들은척 만척 하더니, 결국 또 피아노 솔로를 내지른다. 생퀴, 합주의 기본을 모른다.

26. I Can and Then

27. Silent Goodbye Playing Love 의주제와 같은 주제의 곡.


28. 5 Portraits 맥스가 나인틴 헌드레드 보고 어디서 영감을 얻냐고 묻자, 나인틴 헌드레드가 아무나 가리키면서 그사람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설명하며 연주로 표현한다.

29.  Lost Boys Calling 엔딩 크레딧 나올때 나오는 노래던가... 주제는 playing love 인데, 그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