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녹두에 포텐X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고, 집에 오는데, 애들하고 빠이빠이 흩어지고 거의 집에 도달했을때, 그 핸드폰을 포X샤 당구장에 놓고온 사실을 인지했다.

바로 택시를 타고 돌아가려다, 일단 당구장에 전화를 해보기로 마음먹고, 114 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번호가 없다.

음, 영세한 곳이라 등록 안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집으로 들어가서, 자주 애용하는 다음 로드뷰로 간판을 확인해야지 생각했다.
간판에는 전화번호가 쪼매낳게 썼있을수 있으니까...

다음 로드뷰로 골목골목 찾아서, 간판을 찾았는데, 그집만 간판에 전화번호가 없다...

다시 나가서 바로 택시를 타고, 포텐X 당구장으로 갔다. ㅅㅂ 문닫았다. ㅠㅠ

그 앞집 당구장이랑 옆집 당구장은 불이 훤한데, 그집만 불끄고 깜깜하다. 안쪽엔 아무것도 시커매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주변을 살펴보니, 포X샤 당구장은, 간판을 4개나 쓰는데, 그 근처 어느곳에도 눈꼽만한 전화번호 하나 없다. OTL...

완벽한 내부 인테리어와 환기시스템이 어쩌고 뭐라 써놨는데... ㅡ.ㅡ 하얗게 페인트 칠해놓은게 인테리어 쩌는거였냐? 

아  띄뱅... 내일 아침에 중요한 약속있는데.. 놓고온건 내탓이지만... 거기도, 장사할 생각 없으면, 그냥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