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탁재훈이 정말로 코믹하고 코믹함에 있어서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뜨형에서도 탁재훈 때문에 많이 웃었는데, 방송중에 욕을 좀 했나보더라.

" 아 저 또라이새끼, 씨..." 이러고... 사실 내 일상에서는 흔히 듣는 표현이라, 그렇게 큰 거부감은 없는데...
방송에 부적합한건 그런거 같고...

근데 또 평소행동이 그대로 나왔다는건 리얼리티쇼의 관점에서 보면 출연자들의 몰입도가 높다고 생각할수도 있을듯.

다시한번 느끼는건데, 교양을 갖춘다는 게 단지 "교양있는척" 한다고 되는건 아닌것 같다.  분명 언젠가는 티가 나게 마련이다.

혹자는 "어려운자리에서는 말을 안하면 된다" 라고 하기도 하는데, 벙어리도 아니고, 항상 말을 안하고있을수는 없는 일이다.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고, 근데 거기서 입만 열었다하면 격이 떨어지는 소리를 쏟아낸다면... 끔찍하군.

결국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평소 습관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평소에 장난스럽게 혹은 친밀감을 위해 사용하는 저렴한 언어를 좀 순화하거나, 혹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능력을 길러야겠다.

탁재훈 뜨형 또라이 플래시보기


탁재훈이 논란이 된건 이번뿐만은 아니다. 예전에 무슨 프로그램에서 게임중에 넘어지는 와중에 소녀시대 티파니랑 부딪힌적이 있는데, 이것이 논라란이 된건, 본인으로서도 상당히 억울할것으로 생각된다. 보통, 넘어지는 와중에 무의식적으로 아무거나 붙잡게 되지 않나?




하필 붙잡으려고 한게 좀 부적절했군...--;  그래도 탁재훈 입장에서는 충분히 억울할만한 상황인듯.


그 전에도 김아중 관련해서 뭔 논란이 있었는데, 이것도 오해라고 한다.
무릇, 군자는 과전불납리요 이하부정관이라고, 오해받을 행동은 안하는게 상책이다.

아차차, 연예인이 군자는 아니지.... 근데, 대중은 연예인한테 군자상을 요구하는거 같기도 하다.
연예계라는 곳이, 그 어떤세계보다 노는데 있어서는 밀리지 않는 곳일텐데, 군자상을 요구하니, 참 아이러니 한 것 같기도 하고...
연예인들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겠다.

연예기획사에서 애들 데려다가, 방송에 적합한 행동가짐을 갖도록 몇년씩 트레이닝을 시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것 같다.




흠... 정치인들한테는 관대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