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

카테고리 없음2010. 8. 27. 18:29 |

아 ㅋㅋㅋ 이거 재밌네...


어이없는건 둘째치고, 일단 여자쪽 내용을 보면, 이건 진짜 뭐... 아놔 ㅋㅋㅋ 1,2,3 등급은 기준이 당사자가 아니라 부모임...
여자 사람 그 자체는 그다지 가치가 엄는검미까?   @.@ ? 

더욱더 골때리는건 자신이 여자이면서도 저러한 내용에 상당히 부합되는 가치관을 가진 여자를 만나는게 그다지 어려운게 아니라는거다.
자기도 여자이면서 !!!!    어떻게 그럴수있지 !!!???? 

내 상식에서는 그 여자사람이 이해가 안갔는데, 한 친구는... " 그럴때, 진짜로 여자가 남자보다 열등한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 라고 했다.
그...그런거냐? 역사를 통해 여자가 남자한테 지배당한 것이 여자가 상대적으로 열등하다는 방증이라나... ( 너무 결과론적이라 동의하진 않지만.... )

뭐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남자니까 관심 꺼도 상관없는데, 아는 여자사람중에 정말 그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뭔가모르게 화가난다.
그 분노의 속내는 여자사람을 위한것이지만, 당사자는 별로 고마워할 생각이 없다.

그냥 명문대와 대학서열을 추종할 뿐이고 ( 그렇다고 당사자가 소위 명문대생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하는게 인생의 목표란다... 좋은사람이란 돈많고 집안좋고 학벌좋고 키크고 잘생기고 자신만 사랑해주는 남자라나...

속에서 ' 그러는 너는 뭐냐 ? '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왠지 째째해 보일거 같아서 그만두기로 했다.

뼛속까지 꼬봉근성이 박혀있는 사람인지....
뭐,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기를 포기한 조팝근성의 종자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나무가 있다.


여자 4등급에 미스코리아 선 이상 입상자가 있네 ... ㅎㄷㄷ...  여자는 부모 다음이 미모군화 ㅎㅎㅎㅎ

예전에 봤던 글이 생각난다. 아래는 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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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가 뭘 잘못하고 있죠?

저도 이제 빙빙 돌려 말하는거에 지쳤습니다.  전 아주 아름다운 25살 여성이고요. 전 똑똑하고 세련됐습니다. 전 뉴욕 출신은 아닙니다. 일년에 최소 50만불 이상은 버는 남성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이상한 소리처럼 들리시겠지만, 뉴욕시에선 50만불 버는건 중간정도밖에 안되니, 너무 과한걸 원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혹시 50만불 이상 버는 남자들 중 이 게시판 읽으시는분 있으신가요?  그런 분의 부인분은요? 저한테 팁을 좀 보내주실 수 있나요?

전에 연봉 20~25만불의 비즈니스맨과 사귀었었는데. 장애물이 보이더라구요. 25만불로는 센트럴 파크 서쪽에 살 수 없어요. 제가 다니는 요가학원에 투자은행원과 결혼한 여성이 있는데 Tribeca (맨해튼 남쪽 부자지역)에 살아요. 근데 그 여성은 저만큼 이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대단한 천재도 아니에요. 그 여성은 어떻게 한거죠? 어떻게 그 여성과 같은 레벨이 될 수 있을까요?

제 질문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  독신 부자 남성들은 어디서 주로 노나요?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세요. 바, 레스토랑, 헬스장 등이요. 배우자를 볼때는 무엇을 보나요? 솔직히 말해주세요. 상처받지 않을테니까요. 특정 연령대를 찾아봐야 할까요? (전 25살입니다.)

왜 북동부에 사치스런 삶을 사는 여성들은 몇몇은 아주 평범할까요?  너무 평범해서 부자 남편에게 별로 해줄만한게 없는 그런 타입을 몇몇 봤거든요. 동부지역 싱글들이 모이는 바에가면 정말 끝내주는 여자가 많은데도요. 어떻게 된거죠?

특정한 직업대를 찾아봐야 하나요? 변호사, 투자가, 의사등등은 다들 아는거고요. 그 사람들은 실제로 얼마나 벌죠? 그리고 그 사람들은 어디서 보통 놀죠? 헤지펀드가이들은 어디서 노나요?

결혼과 여자친구와의 차이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전 결혼만 원합니다. 절 비난하지 마세요. 전 아주 정직하게 말하는 겁니다. 정말 이쁜 여자들은 내숭 떱니다. 전 최소한 대놓고 말하잖아요. 제가 외모, 문화, 교양, 가정일에 있어서 그 남자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런 남자들을 찾지도 않을겁니다.


답변
431649184씨에게...

당신 글을 흥미있게 읽었고, 당신이 처한 딜레마에 대해 의미있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당신의 고민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분석을 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도 당신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당신이 찾는 남자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일년에 50만불 이상을 법니다. 그리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죠.  저같은 사람들이 보기에 당신이 제시한건 단순하고 엉터리 비즈니스 거래입니다. 

이유를 말씀드리죠.  빙빙 돌리지 않고 말씀드리죠. 당신이 제안한건 간단한 교환입니다:   당신은 파티에 외모를 가지고 오면, 전 돈을 가지고 오는거죠.  좋아요. 간단하죠. 여기서 마찰이 생기는 겁니다. 당신의 외모는 갈수록 시들해질꺼고, 제 돈은 영원하겠죠. 아니, 사실 오히려 미래에 돈을 더 많이 벌 확률이 있지만, 당신의 외모가 더 이뻐질 확률은 절대 없습니다.

즉, 경제용어로 설명하자면 당신은 감가상각의 자산이고, 전 증가하는 자산입니다.  당신은 그냥 감가상각이 아닙니다. 갈수록 감가상각의 가속이 이루어 지는거죠!

설명해 드리죠. 당신은 25살이고, 앞으로 5년정도는 꽤 이쁠겁니다. 하지만 매년 조금씩 줄어들겠죠. 그리고 나선 빠른 속도로 악화됩니다. 35살 정도 되면 거의 다 시들었겠죠. 

즉, 월 스트리스 용어로 말하면, 당신은 매각의 대상이지, 구매나 저축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개념과 마찰을 일으키는 겁니다.
결국 당신을 "사는"(당신이 원하는 거죠)건 별로 좋은 경영센스가 아니니, 그냥 리스하는게 낫습니다.
 
제가 잔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니 이렇게 말씀드리죠.
어짜피 제 돈이 없어지면 당신도 절 떠날겁니다. 그러니 당신 외모가 시들해지면 저도 빠져나와야 겠죠.  간단한 겁니다. 즉, 합리적 거래는 데이트지, 결혼은 아닙니다.

또한 별개로, 전 예전에 "효율적인 시장원리"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래서 당신 말대로 "똑똑하고 세련되고 아름다우신" 여성분이 왜 아직도 남편감을 찾지 못했는지 궁금하군요.  당신이 정말 50만불의 가치가 있는 정도로 대단한 여성이라면, 50만불 이상 버는 남성들이 최소한 "일단 시도"라도 해보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근데, 당신이 스스로 그런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다면, 이런 어려운 대화를 하고 있을 필요도 없을겁니다.

이렇게 말했지만, 당신이 제대로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는 말씀 드릴 수 있겠군요. 고전적인 "다 뽑아낸 후 차버려라"식의 꽃뱀전략입니다.
이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리스"거래에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 원문 -----------------------------------------------------------------

Title: What am I doing wrong? 
Okay, I'm tired of beating around the bush.  I'm a beautiful (spectacularly beautiful) 25 year old girl.  I'm articulate and classy. I'm not from New York. I'm looking to get married to a guy who makes at least half a million a year. I know how that sounds, but keep in mind that a million a year is middle class in New York City, so I don't think I'm overreaching at all.  Are there any guys who make 500K or more on this board?  Any wives?  Could you send me some tips?

I dated a business man who makes average around 200 - 250.  But that's where I seem to hit a roadblock. 250,000 won't get me to central park west. I know a woman in my yoga class who was married to an investment banker and lives in Tribeca, and she's not as pretty as I am, nor is she a great genius. So what is she doing right? How do I get to her level?

Here are my questions specifically:  Where do you single rich men hang out? Give me specifics- bars, restaurants, gyms. What are you looking for in a mate? Be honest guys, you won't hurt my feelings. Is there an age range I should be targeting (I'm 25)?  Why are some of the women living lavish lifestyles on the upper east side so plain? I've seen really 'plain jane' boring types who have nothing to offer married to incredibly wealthy guys. I've seen drop dead gorgeous girls in singles bars in the east village. What's the story there?  Jobs I should look out for?   Everyone knows - lawyer, investment banker, doctor.  How much do those guys really make? And where do they hang out? Where do the hedge fund guys hang out?  How you decide marriage vs. just a girlfriend?  I am looking for MARRIAGE ONLY.

Please hold your insults - I'm putting myself out there in an honest way. Most beautiful women are superficial; at least I'm being up front about it. I wouldn't be searching for these kind of guys if I wasn't able to match them - in looks, culture, sophistication, and keeping a nice home and hearth. 


THE ANSWER 
Dear Pers-431649184: 

I read your posting with great interest and have thought- meaningfully about your dilemma.  I offer the following analysis of your predicament. Firstly, I'm not wasting your time, I qualify as a guy who fits your bill; that is I make more than $500K per year. That said here's how I see it.  Your offer, from the prospective of a guy like me, is plain and simple a crappy business deal.

Here's why. Cutting through all the B.S., what you suggest is a simple trade:  you bring your looks to the party and I bring my money.  Fine, simple. But here's the rub, your looks will fade and my money will likely continue into perpetuity…in fact, it is very likely that my income increases but it is an absolute certainty that you won't be getting any more beautiful!

So, in economic terms you are a depreciating asset and I am an earning asset. Not only are you a depreciating asset, your depreciation accelerates!

Let me explain, you're 25 now and will likely stay pretty hot for the next 5 years, but less so each year. Then the fade begins in earnest. By 35 stick a fork in you!

So in Wall Street terms, we would call you a trading p!osition, not a buy and hold…hence the rub…marriage. It doesn't make good business sense to "buy you" (which is what you're asking) so I'd rather lease.

In case you think I'm being cruel, I would say the following.
If my money were to go away, so would you, so when your beauty fades I need an out. It's as simple as that. So a deal that makes sense is dating, not marriage. 

Separately, I was taught early in my career about efficient markets. So, I wonder why a girl as "articulate, classy and spectacularly beautiful" as you has been unable to find your sugar daddy. I find it hard to believe that if you are as gorgeous as you say you are that the $500K hasn't found you, if not only for a tryout. By the way, you could always find a way to make your own money and then we wouldn't need to have this difficult conversation.

With all that said, I must say you're going about it the right way. Classic "pump and dump."
I hope this is helpful, and if you want to enter into some sort of lease, let me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