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을 하던중 K모양이 미국에 가고 싶다고 하길래, 너의 고향 미국 켄터키로 돌아가라고 말하다가 문득 포스터 노래중에 켄터키 뭐시깽이가 있지 않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년에게 물어보니 역시 있었다. 켄터키 옛집. 포스터의 노래다. 포스터하면 미국민요의 할아버지뻘 되는 사람이고, 많은 곡들이 흑인노예들의 애환을 그린 슬픈노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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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포스터...


분명 학교다닐때 배웠던 곡일꺼다 라고 생각을 하며...들어봤다.

그런데... 어딘가 이상하다... 낯이 익은데... ㅡ,.ㅡ ;;;



헉! 이건 KFC 노래잖아... 그랬다. 템포좀 빠르게 하고 분위기좀 산뜻하게 부르면 분명 KFC 광고노래다.
KFC가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라는 건 알았지만ㅡ,.ㅡ 그렇다고 켄터키옛집이 광고노래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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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흑인 노동자들 데려다가 통닭을 튀길껏 같은 묘한 기분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