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껀 표지가 이거랑 다른데, 아무튼 이거밖에 사진을 못구해서 이거로 올린다. 내껀 표지에 Ψ 가 커다랗게 그려진 촌티나는 디자인의 책.

전에 준규리 샘의 역학 강의를 듣다가 , " 아... 도대체 뭐라고 하시는거야... 들리지가 않아... " , "왜 칠판은 몸으로 가리고 쓰시지... 보이지가 않아..."  했던 적이 있었다.

암튼 그때 받은 인상은 " 아.. 또한명의 멈블링 지니어스  인가... ㅠㅠ" 였는데, 나같은 범인은 도무지 이해할수없는 스타일의 강의였다. 얼마후 드랍을 하려고 교수님 연구실로 찾아갔다가 혼나면서 드랍을 했었지...


아무튼 서점에서 오며가며 준규리의 양자책을 흘끗흘끗 스쳐지나가긴 했는데, 일단은 표지가 심하게 촌스러웠고, 거기다가 선입견 ( 준규리는 머머링 지니어스다 ) 때문에, 단한번도 펴본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그리피스 양자의 포말리즘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싸여 답답해 하던차에, 이책의 포말리즘을 보게 되었는데, 실로 명쾌하고 가슴이 뻥 뚤리는것 같았다.


그때 부터 준규리 님에 대한 존경이 싹트기 시작하여, 그뒤로는 허경영처럼 후광도 나시더라.

아무튼, 이책은 그리피스 처럼 좀 쉬운책을 보다가 애매하고 답답한 부분이 있을때 필요한 부분 찾아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음같아서는 이책으로 쫙 보고 싶지만, 진도도 그렇고...


p.s: 송희성 샘꺼 양자역학 새판이 이번에 나오는데, 이전에 나온게 원고를 원고지에 써서 책을 낸거라, 타이핑 쳐놓은게 없어서, 이번에 이전판 책을 스캔해서 한글로 변환했다고 한다. 근데 그게 인식률이 좀 떨어져서 오탈자가 많다고... 한참 기다렸다가 한 3쇄 4쇄 쯤 사는게 좋을듯...